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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신장 내과
심장은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온몸으로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심장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심장 질환으로는 심부전, 선천성 심장질환,이첨판폐쇄부전증 등이 있습니다.
신장내과란 신장/비뇨기계의 여러 질환 중 내과적인 질환을 다루며 주로 진료하는 질환에는 결석, 방광염, 신우신염 등이 있습니다.
심장·신장내과에서 담당하는 질환
비대성 심근증
비대성심근증이란 심장 근육의 선천적 결함으로 인해 심근이 두꺼워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심혈관계의 구조 상 심장으로 들어온 혈액은 심실의 이완작용을 통해 심실에 모인 후 수축작용을 통해 전신으로 내보내지게 되는데,
비대성심근증으로 심실의 근육이 두꺼워질 경우 심장은 충분히 이완할 수 없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결과적으로 혈액의 흐름에 정체가 발생하여 심박출량의 감소와 울혈성 심부전으로 진행됩니다.
비대성심근증의 경우 무증상의 비율이 높아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질병이 진행되거나 악화되어 페수종이나 흉수에 의한 호흡 곤란이나
혈전색전증에 의한 뒷다리 마비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후에야 임상증상이 처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 발생 이전에 비대성심근증 질환에 대한 보호자 교육과 더불어 주기적인 심장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관결석&신장적출
강아지나 고양이의 비뇨기계에 결석은 흔히 생기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그 중 에서도 특히 요관에 발생하는 결석은 요관 확장과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여 신장에 큰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심한 염증과 복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외과적인 방법을 통해 결석을 제거하게 되는데, 결석만 제거하는 경우 또는 신장까지 염증이 악화된 경우에는 신장적출술을 행하게 됩니다.
신장은 하나로도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꾸준히 남은 신장이 기능을 잘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장에 영향을 주는 약물이나 위험을 최대한 피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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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 심장막 횡격막 탈장 허니아PPDH
복막 심장막 횡격막 허니아 (Peritoneopericardial diaphragmatic hernia, PPDH)는 교통사고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대부분은 선천적인 문제로 발생합니다. 증상이 전혀 없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도 많으나, 운동 후 호흡이 가쁘거나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나거나, 간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PPDH는 수술적 교정을 통해서 치료되는 질환입니다. 복강 내 장기들이 얼마나 빠져있는지, 구멍의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등등 수술 계획을 보다 세밀하게 세우기 위해서는 수술 전 CT 촬영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장기들이 흉강 내로 빠져나오게되면, 이 장기들에 의해 폐 뿐만 아니라 심장도 눌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심장에 이차적인 변형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전/후로 하여 심장초음파를 함께 진행하여 심장의 변형 유무를 확인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 수술을 하게되면, 복강 내 장기들이 흉강에 나가있던 시간이 길어지게 되므로
장기 유착이 진행되어 수술 난이도 및 위험성이 증가하며, 심장의 변형이 와있을 가능성 증가,
폐가 눌려있던 기간이 길어져 어린나이에 수술을 하는 것보다 그 위험성 및 난이도가 올라가게됩니다. 따라서 본 질환은 발견되는 경우 가능한 가까운 시일 내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