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은 땀으로 체온을 조절하기 어려운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찬 공기를 들이마시고, 몸 속 더운 공기를 내뱉는 호흡을 가파르게 하고, 땀 대신 혀의 타액을 몸 밖으로 내보내 체온을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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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뜨겁고 환기가 잘 안되는 공간에서는 반려견이 열사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며, 열사병 초기에는 호흡곤란과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을 보이다가

피가 섞인 구토를 하고 경련을 하는 등의 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증상까지 이어지면 치료가 쉽지 않아지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로 옮겨 호흡이 원활하도록 도와주고 물을 뿌려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한 후 열사병 증상을 보이고 30분~1시간 안에 처치가 이뤄지면 대체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